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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활

분류 요즈음 뭔가 울적하고 모든게 다 늘어지고, 흥미가 떨어졌다. 공부해야할건 많고, 하고싶지는 않고, 그렇게 안하다보니까 매일 밤 스트레스는 더 쌓이고. 이러한것들이 조금씩 조금씩 반복되어가면서 점점 더 지쳐가는 때에, 뭔가 변화를 주자고 생각했다. 그래서 글을 쓰려고 들어와보니, 내가 매년 이맘때쯤에 글을 썼다는것을 발견했다. 그렇구나, 이건 급작스러운게 아니라 항상 이맘때쯤 그래왔던것이였구나 생각이 든다. 작년에도, 제작년에도 그랬겠지만 요즘에는 뭔가 본질적인게 우울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영어의 부족함으로 생기는 무능력함이 아닐지. 그런 무능력감의 원일을 쫒다보면, 대학때가 생각이 나고, 그런 대학때를 생각해보면, 시간들이 아깝고, 돌아오지 않는 시간에 대한 후회로 모든것이 늘어지고, 그 .. 더보기
새로운 시작. 엄청 오랫만에 글을 쓴다. 아마도 일년은 지났으리라. 마지막 티스토리 포스팅을 보니 15년 3월 11일이다. 아마도 그건 내가 상실의 시대에서 마음에 드는 문구를 그냥 적어놓은 것들이라, 그 전 글인 15년 2월 22일에 작성된 포스트가 반 공식적인 마지막 글이 아닐까 싶다. 오늘이 16년 2월 22일이니까, 정확하게 1년만에 글을 쓴다. 참 신기하네. 딱 1년만에 다시 글을 쓸 생각을 하다니. 정말 신기하다. 오늘 무엇을 쓰느냐, 에 대한 생각을 했다. 쓰고싶은건 많은데, 정작 뭘 어떻게 풀어나가야할지. 나도 일년동안 글을 쓰지 않았더니, 어떻게 내 생각을 표현하고 어떻게, 내 생각을 정리해야할지 막막하다. 게다가 지금은 손가락을 여러게 이용하는 타자법을 쓰다보니까, 글을 쓰는것 자체도 헷갈린다. 내가.. 더보기
시험이 끝난 뒤 시험이 끝난 뒤, 라고 하니 '연극이 끝난 후' 라는 노래가 생각난다. 무척이나 좋아하는 노래인데, 음질을 떠나서 그 목소리와 가사의 절절함이 너무나 좋다. 이 노래가 1980년대 대학 가요제에 나왔는데, 내 나이도 훌쩍 넘은 노래를 좋아하고 듣고있노라니, 꼭 선생님을 좋아하는 학생같다. 몇일 전에 시험이 끝났다. 거의 한달에 걸친 시험기간이였고, 그중에 보름가량을 열심히 공부했다. 살면서 이렇게 공부해본적이 없을정도로 공부를 했다. 공부를 하면서 느낀점은, 공부가 엄청나게 재미있다는것이다. 사실 고등학교때는 막연하게 그런 생각을 했던거 같다. 이것들 배워봤자 도데체 어디에다 써먹는가?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했던 과목은 수학과 과학이였고, 싫어했던 과목은 '사'자가 들어가는 사회, 국사 같은 과목들이였다... 더보기
유학조언 1. 영어공부합시다. 아마 대다수의 분들이 항상 하시는 말씀이실겁니다. 영국가기전까지 영어공부해라. 라는 말을 참 많이들으셨을껍니다. 저도 또 하려고하는데요. 영어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영어를 못했지만 노느라 귀찮아서 안했죠. 그리고 영국에 오니 참 힘드네요. 영국에서 처음 외국인 친구들을 만나면 그들은 당연히 저희가 어느정도 영어를 할거라 생각하고 말을 합니다. 그럼 그 발음과 속도와 새로운 단어들을 못알아듣고, 멍때리고, 하다보면 어느세 주위에 외국친구들은 별로 없죠. 이러면 안되죠. 다들 외국인 남자친구 여자친구 만들어야하지 않겠습니까? 영어공부를 뭐 거창하게 하라는게 아니라, 제가 추천하는건 미드나 영드를 보시라는겁니다. 영국가는데 미드보다는 영드가 낫지않나? 하시는분들도 있을텐데, 그냥 가리.. 더보기